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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상상이 믿음을 만들고 믿음은 곧 세상 모든 사람의 생각을 바꾸는 현실이 됩니다.

지구의 나이 46억년을 하루로 놓으면 지구상에 인류가 존재한 시간은 1초가 채 되지 않는다. 한없이 길게 느껴지는 그러나 우주의 시간기준으로 보면 지극히 짧은 이 시간 동안 인류의 패러다임은 계속 바뀌어, 지금 우리는 개인의 창의력이 가장 중요시 되는 지식과 정보의 시대에 살고 있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동굴의 벽화, 붓과 펜, 그리고 타자기에 이어 PC와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하기까지 수천 년이 흘러왔다. 필요에 따라 도구를 만들고 사용하는 유일한 존재인 인간은 창조활동의 첨예한 원동력이 항상 인간의 두뇌이었음을 증명해 왔다. 약 10그램에 해당하는 뇌세포가 서로 결합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전세계 통신망이 서로 연결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와 맞먹는다고 한다. 인간의 두뇌는 가히 수퍼컴퓨터를 능가하는 지구 역사상 가장 경이로운 존재인 것이다.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바로 문장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원시인이 동굴에 벽화를 그리듯 종이에 시각적으로 메모하는 것을 편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순서 다차원적으로 전개되는 창의적인 두뇌활동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데 적합한 도구는 무엇일까?

"오늘날 더 이상 지구가 둥글다고 믿는 사람은 없다."
누군가의 상상이 믿음을 만들고 믿음은 곧 세상 모든 사람의 생각을 바꾸는 현실이 된다.

1980년대 초 타자기의 대체품으로 세상에 나온 워드프로세서는 그야말로 준비된 단어를 나열하는 도구일 뿐이다. 정보와 지식 그리고 창의력의 실현이 중요한 시대, 우리에게는 필요한 것은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하는 마인드프로세서임을 믿는다.그리고 지금부터 십 년 내에 초등학교 과목에 "두뇌사용법"이란 과목이 등장할 것임을 믿는다.

1997.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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